2009년 11월 02일
오늘 한 4시 반쯤에, 전화가 왔습니다. 용산경찰서이고 이글루스에서 글 쓰시는 어쩌구 저쩌구 맞으시죠? 학원강사 이윤희씨가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신고를 했습니다. 일단 좀 나와 주셔야 할 것 같아요.
일단은 알겠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뭐 영장 없는 임의출석이니 사실 안 가도 되기는 합니다만 굳이 경찰과 싸울 필요는 없기 때문에, 진술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요.
뭐 이렇게 되었으니, 저도 준비를 해야겠죠. 싸움을 걸면 받아 주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글을 올리는데, 원칙적으로 제 글이 명예를 훼손했다는 주장에 대한 입증은 경찰과 검사가 부담하지만, 저 역시 자료가 필요합니다. 2004년, 2005년 당시에 로즈리 씨의 강의를 들었거나 책을 갖고 있으시면, 혹은 그런 분을 알고 계시면 저에게 비밀댓글로 연락처와 함께 좀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 당시 책에 분명히 학력을 기재해 놓은 것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기 때문에, 그것만 있으면 문제가 깔끔하게 해결이 될 것입니다. 저는 로즈리 강의를 들어 본 적이 없어서, 그게 없네요. 뭐 여러 정황증거도 충분하기는 합니다만.
그리고 제 블로그를 통해서 공개적으로 선언하는데, 만약 제가 소송까지 가서 유죄 판결을 받는다면 당연히 해당 포스트 죄다 삭제하고, 사과글을 정면에 띄우겠습니다. 이렇게 장담하는 것은 애초부터 이 이야기가 허위사실이라고 생각했다면 포스팅을 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제 이러한 호언장담이 잘못된 사실인식에 기초한 것이었다면 그에 대해서는 응분의 책임을 져야겠지요. 그 점에 대해서는 원래의 글을 올릴 때부터 각오하고 있었던 사항이기 때문에 실제로 경찰서에서 전화가 온 지금도 별다른 느낌은 없습니다.
* 주 1)
제가 해당 글을 재게시한 것이 지난 주 토요일이었습니다. 저에게 전화가 온 것은 월요일입니다. 아무래도 메가스터디 법무팀인지 로즈리 연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 이글루를 모니터링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뭐, 이 포스트도 확인하겠지요. 이 포스트를 확인한다고 해서 제 대응 방안이 바뀔 리는 없습니다. 그 당시 워낙 사교육계를 뜨겁게 달궜던 핫이슈라서 메가스터디가 옛날 안기부가 아닌 이상은 증거를 없애지 못할 겁니다.
아, 혹은 이글루스 운영진과 로즈리 씨 사이에 연락이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주 2)
이렇게 된 이상, 법원의 확정 판결, 검찰의 수사결과통지서, 방송통신위원회 심의워원회 심의서 셋 중 하나는 받아올 수 있겠군요. 우왕, 바라던 바입니다.
주 3)
마땅히 보낼 벨리가 없어서 뉴스벨리로 보냅니다. 벨리는 이런 용도로 사용되는 곳이 아닌데, 이글루스 유저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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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님 덧글은 캡쳐 후 모두 삭제했습니다. 앞으로 어떤 내용의 댓글을 올리든 같은 ip일 경우 무조건 삭제합니다.
남의 집에서 흙탕물 튀겨가며 놀면 안 되듯이, 님의 이글루에서 그런 식으로 댓글질 하면 안 되는 거 모르시나요?
다음에 또 악의적 댓글이 달릴 시에 캡쳐한 자료를 토대로 저도 한 번 고발이라는 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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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이전 댓글을 열 수 없게 되어 있군요, 주인장인 저도 볼 수가 없습니다. 혹시 왜 그런지 아시는 분들은 좀 알려주세요.
# by Joshua-Astray | 2009/11/02 17:41 | major - law | 트랙백(1) | 덧글(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