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識倉庫 - miscellaneous knowledge' 블로그 설명 & 방명록


이 블로그는 그냥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 머리 속에 든 생각, 혹은 기타 생각나는 지식들을 정리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이글루 이름이 雜識倉庫(잡식창고)인 것이지요. (miscellaneous knowledge 역시 직역하면 '잡다한 지식'을 의미합니다)

누군가에게 읽힐 것을 예정하고 작성된 포스팅에서는 원칙적으로 존댓말을 쓰고, 그냥 제 생각들을 혼자 정리하는 포스팅의 경우 그냥 반말을 사용합니다. 따라서 블로그에 방문해주시는 분들은 반말로 끄적거린 포스팅을 보고 그냥 '주인장 혼자 주저리주저리 하나보다'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반말로 적는 포스팅들은 벨리에 보내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딱히 독자를 생각하지 않고 적는 일종의 일기 느낌의 포스팅들은 '앞을 바라보지만', '뒤를 생각한다', '지금은 이 모양', 이 세 개의 카테고리에 저장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독자를 가정하고 제가 두드린 포스팅을 보고 싶으시다면 저 3개의 카테고리만 피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 외의 카테고리는 보는대로 법, 사회, 정치, 음악 등에 관한 포스팅이 올라오는 공간입니다.

이 정도면 설명은 대충 된 것 같아서, 저는 사라집니다. 총총.


*1) 방명록(및 포스팅과 관련 없는 댓글)은 이 포스팅에 달아주세요.


*2) 이 포스팅을 제 이글루 포스팅들 중에서 항상 맨 위로 놓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네요. 혹시 아시는 분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by Joshua-Astray | 2010/12/31 18:00 | me | 덧글(26)

끊이지 않는 MBC 유재광 떡밥.




 그냥 잘못한 건 잘못한 거고 욕 좀 먹고 깨져서 '다음번에는 제발 좀 그러지 말아라'는 결론을 내야지, 뭐 그걸 쉴드를 어떻게든 쳐 준다고...라는 게 제 생각. 마무리로 이 글 끝에도 ':)' 이 이모티콘 붙이면 되는 건가요?

 저는 큰 분류에서 좌와 우로 나누었을 때 좌에 속해 있는 사람입니다만, 그 분의 행동을 변호하고 싶은 마음은 도저히 생기지 않네요. MBC도, 유재광 기자도 마찬가지이고. 또 하나 드는 생각은 '멍청한 녀석들, 안 그래도 PD수첩 판결로 시끌시끌한데 이런 타이밍에 자기 무덤을 스스로 파는 짓을 하는가?'라는 것입니다. 뭐 PD수첩이야 어떻든 적어도 이번 일은 욕 먹어도 싸요. 순식간에 대사 한 명 인간 말종으로 만들어서 평생 들어도 다 못들을 욕을 며칠만에 다 듣게 만들었으니.




by Joshua-Astray | 2010/02/06 16:47 | minor - society | 트랙백 | 덧글(1)

열받네요.


이번 조치로 인해, 제 블로그에 있는 글 중에서 블라인드 처리가 된 글은 다음과 같습니다.

로즈리 씨 고소사건에 대한 저의 입장.
메가스터디 강사 로즈리씨께서 제 글에 또다시 블라인드 처리를 하셨습니다.
로즈리 씨의 고소와 관련된 사건에 관하여.
정말로, 메가스터디 강사 로즈리(이윤희)씨께서 저를 고소하셨습니다. 나 참...
이글루스 운영진에게 요청합니다. 블라인드 처리된 제 글, 원상복구 시켜주시지요.
메가스터디 강사 로즈리씨께서 이번엔 제 글에 블라인드 처리를 하셨더군요.
메가스터디 고소드립과 관련하여.
메가스터디 강사 로즈리씨께서 제 글에 법적인 대응을 하시겠다는군요.

(링크를 클릭해도, 글이 비공개 조치가 되어서 볼 수는 없습니다.)


열받네요. 글 내용 상관 없이 무조건 블라인드 거는 쪽이나, 넙죽넙죽 그거 들어주면서 '30일 이내에 재게시 요청이 없을 경우 게시물은 영구히 게재 중단됩니다.'라고 말도 안 되는 이야기 지껄이는 쪽이나.
 아니, 나를 고소한 쪽이야 뭐 계속 그래 왔으니까 그렇다고 하더라도(라고 생각을 해도 열받는 건 마찬가지지만) 이글루스 운영진이란 사람들, 도대체 뭐 하는 사람들이에요? 저기 저 글들 한번 읽어 보기는 한 거야? 저 중에 이번 사건하고 관련 없는 글도 있거든? 그냥 내 입장을 밝힌 글도 있거든? 의견의 표명은 원칙적으로 명예훼손 성립하지 않거든? '나 고소당했어요'라는 사실을 밝히는 게, '이 글은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라고 밝혀 놓는 게 도대체 무슨 권리를 침해한다고 생각을 하기에 다 들어줍니까? 블라인드 조치 들어오면 무조건 비공개로 돌려 놓고 '난 몰라요~너네가 알아서 30일 이내에 해결해라!'이따위 말밖에 못하면서 무슨 '블로그 전문 이글루스'같은 낯간지러운 로고를 자랑스럽게 걸어 놓는 겁니까? 정말이지 견공이 천자문 읽으면서 달밤에 이단옆차기하는, 무슨 개소리? 블로그 운영자면 해당 블로그 사용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힘써야지 다른 데에서 권리침해 신고만 들어와도 '앞으로 이 글은 무조건 비공개! 난 모름, 너가 경찰서에 가든 검찰에 가든 방통위에 가든 비공개 풀려면 알아서 해라!' 이게 말이 됩니까?


좋습니다. 한번 갈 때까지 가 봅시다. 앞으로 어떻게 될 지 저 스스로도 매우 궁금하군요.



by Joshua-Astray | 2010/02/03 12:42 | major - law | 트랙백 | 덧글(18)

Peppertones - 겨울의 사업가 M/V

by Joshua-Astray | 2010/01/30 02:42 | minor - music/movie | 트랙백 | 덧글(0)

정운찬 현 국무총리에 관하여.



무엇보다도 국내의 대표적인 '케인지언'으로 알려져 있고, 서울대 총장까지 맡으셨던 이 분이 처음에 국무총리로 내정되었다고 했을 때, 그리고 총리 내정이 발표된 이후 첫 발언이 '세종시, 문제 있다.'는 것이었을 때에도 저는 사실 이 분이 도대체 어떤 경제정책을 펼지에 대해 정말 관심이 많았습니다. 총리로 내정될 때의 전후 사정을 보면 분명히 이 분의 역할은 '세종시 문제의 해결을 위해 총대를 매는 것'이 주가 될 것임은 틀림없었습니다만, 이른바 '서울대 조순 사단'에서 가장 돋보이는 인물인 이 분의 역할이 고작 '세종시'하나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케인즈 쪽의 경제사상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진 이 분이 과연 '통화주의'에 심취한 것으로 매우 유명한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경제 정책에 있어서 의견 조율에 성공할 수 있을지, 만약 그렇게 되지 못한다면 경제 정책이 어느 쪽으로 방향이 잡힐지, 케인즈와 프리드먼이라는 두 경제학자의 견해 중 과연 어떠한 견해가 앞으로 대한민국의 경제정책의 기본 방향이 될 것인지 매우 궁금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제 생각은 너무도 순진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 나라의 경제정책은 MB정부 초창기 강만수 장관이 처음에 설정한 그 방향 그대로 굳건하게 나아가고 있고 거기에 딱히 변화가 있는 것 같아 보이지도 않습니다. 여전히 정부는 통화량의 흐름에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 기준금리 인상-인하를 놓고 정부와 한국은행은 상당한 긴장 관계를 보였죠.

 반면에 정운찬 총리는 이와 관련된 것은 일언반구 언급을 안 하는 것 같습니다. 서울대 총장까지 지내고 학생들이 엄청나게 많이 보는 경제학 교과서를 쓴 경제학 학자로서, 한국은행이 지금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나을지, 동결하는 것이 나을지 언급해볼 만 하지 않나요? 그 외에도 아직도 논란이 현재진행형인 FTA도 있고, 뭐 경제 쪽과 관련된 이슈는 정운찬 전 총장이 총리로 임명된 후로만 따져도 제법 많이 있었습니다. 저는 정 총리께서 그와 관련된 걸 언급하는 것을 듣거나 본 적이 없습니다.

 정운찬 총리가 '세종시 수정안'에만 매달리고 그 일만 처리하고 국무총리로서의 일을 끝낸다면 저는 이런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그가 총리가 된 것은 다른 이유는 별 거 없고 가장 중요한 이유는 충청남도 출신이라는 것이었나, 하는 것이지요. 서울대 전 총장이었고 저명한 경제학자이며 한때는 전 여당, 현재 야당의 대선후보로도 손꼽혔던 인물이기 때문에 총리가 된 것이 아니라, 전국에 수도 없이 많은 충청남도 연기-공주 출신들 중에서 정운찬씨가 제일 유명하니까 뽑힌 거라는 생각이 자꾸 머리 속에서 치밀어 오르네요. 그런데 고작 충청남도 출신이라서 총리로 뽑힌 거라면, 적어도 인사청문회는 좀 깔끔하게 넘어갈 수 있고, 야당 국회의원 문상에 가서 마치 '개그콘서트'를 보는 듯 했던 말실수는 하지 않아야 하는 분을 뽑아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슬그머니 듭니다. 참, 그래요. 21세기 대한민국의 권력 중심부에서 케인즈와 프리드먼의 대리전을 기대했던 제가 참 순진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

by Joshua-Astray | 2010/01/30 02:26 | minor - politics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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